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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대 토스트 - 진짜 길거리 토스트....!!
    음식 이야기/- 식당탐방 2021. 9. 11.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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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스트

    위치

    홍대입구 9번 출구

     

    영업시간 

    새벽부터 9시까지 오픈하는 것으로 파악.

     

     

    세줄요약

    1. 진짜 레알 길거리 토스트

     

    2. 홍대로 출근하는 직장인들 허기를 달래주는 새벽 토스트.

     

    3. 나름 아기자기 귀여운 감성. 

     

     

     

     

    나는 거의 매일 홍대입구를 지나친다.

    집이 홍대입구역 근처이기도 하고, 출근하는 동선이 이곳이라.

     

    정확히 언제부터 언제까지.

    몇요일부터 몇요일까지 영업하는지 모르지만,

     

    꽤 오랜시간 이 자리에서 지나가면서 본

    홍대 길거리 토스트 집.

     

     

     

     

    사장님과 이야기를 나눠보니, 

    오랜시간 소방관으로 근무하다

    퇴직하셨다고 한다.

     

    홍대 길거리 토스트를 먹게 된 이유는

    토스트가 먹고 싶어도 아니고,

    배가 고파서도 아니였다.

     

    늘 지나가면서 보던 토스트집에 대한 호기심이자,

    귀엽게 써놓은 토스트 간판을 보고 호기심에 방문한 것이다.

     

     

     

     

    옛스러운 느낌으로 

    초록색 베지밀(?) 케이스에 담겨있는

    음료까지.

     

    꼭 토스트가 목적이 아니더라도

    아기자기한 귀여움에 한 번쯤, 쓱 보면서 구경하면 좋을 법하다.

     

     

     

     

    이 귀여운 트럭 안에서, 토스트 시스템이 엄청 났다.

     

    미리 다 구워서 만들어놓은 토스트를 

    그대로 꺼내서 주었다.

     

    출근시간에, 허기진 배를 달래고 싶지만

    가장 큰 문제는 시간이다.

     

    이 집 토스트는 그냥 워킹 쓰루급이다.

    이미 다, 만들어진 토스트를 쓱 들고가면 된다.

     

     

     

     

    시간이 여유로운 난

    이미 만들어놔서 미지근하게 식어버린 토스트가 아쉬웠다.

     

     

     

     

    그래서 하나 더, 주문하면서

    새로 해달라고 요청 드렸다.

     

    여기서도 또 재미 있는 포인트가...

     

    굽는데, 오래 걸리는 식빵이나

    번거러운 계란지단은 이미 만들어놨다는 점(ㅋㅋㅋㅋ)

     

    토스트 맛에서 중요한 요인인

    식빵을 미리 구워놔서 수분이 빠졌다는 건...

    맛에 대해선 아쉬운 이야기를 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이런 토스트집은 맛만으로 평가하기엔

     

    홍대로 출근하는 바쁜 직장인들의

    허기를 달래주는 친절한 토스트집임을 잊지 말아야한다.

     

     

     

     

    새로 만들어주시면서,

    새로운 과정이 추가될 때마다

     

    "이거 찍어야지..!" 라고 말씀해주시는

    사장님도 너무 귀엽고 친절함이 좋았다.

     

     

     

     

    같이 있다보니, 하소연을 듣게 되었는데.

     

    어떤 사람이 홍대 교수라며

    토스트를 외상으로 가져갔는데

    아직도 돈을 가져다 주지 않았다는 것이다.

     

    현 시점으로 어떻게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완만한 해결이 되었길.

     

     

     

     

    2천원 짜리 토스트지만,

    재료 하나가 올라가면, 소스가 올라가고

     

    야채, 계란, 햄, 치즈 꼼꼼하게 다 들어가 있는

    푸짐한 토스트.

     

     

     

     

    친절한 사장님도 기억에 남고

     

     

     

     

    앞으로 출근할 때마다 보게 될 토스트집

    간판의 귀여움 때문에 여러번 생각날 것 같다.

     

    다음에 여유가 있는 시간대에 방문해서

    처음부터 다 따뜻하게 구워달라고 요청드려봐야겠다.

     

    들어가는 재료나 구성을 보면

    따뜻하게 바로 만들면, 맛 없을 수가 없는 구성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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