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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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세요. 라는 말이 점점 어려워집니다.이야기/- 생각 2021. 7. 28. 06:00
노래 추천 이소라 track 9 나는 알지도 못한 채 태어나 날 만났고 내가 짓지도 않은 이름으로 불렸녜 걷고 말하고 배우고 난 후로 난 좀 변했고 나대로 가고 멈추고 풀었네 / 힘들어하는 사람에게 혹은 힘들다고 이야기하는 사람에게 힘이 되어주고 싶은데 힘내세요라고 이야기 하는 게 점점 어려워져요. 진짜 힘이 되어주고 싶어서 말로만 힘내세요 라고하기에 너무 무책임한 것 같아서요. 거즘 30년 밖에 안살았지만 저는 살면서 힘들었던 적이 없습니다. 힘들었던 적이 있었겠지만 그 당시의 감정이 다 휘발되어 힘들다고 생각하지 않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정말 힘든 상황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실례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지만. 어떤 상황이더라도, 그 상황을 어떻게 받아 들일 것인지는 온전히 나의 몫이니까요.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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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잘 됐다라는 말. 너무 속 편해지잖아?이야기/- 생각 2021. 7. 27. 07:30
오히려 잘 됐어! 이 한마디면 부정적인 생각도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다. 이건, 긍정적인 생각을 하는 방법이 아니야. 난 진심으로 오히려 잘 됐다 생각하고. 그 일이 생겼기에, 더 좋은 일이 생길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정리한 뒤에 하는 말이니까 내 목표에 의하면 지금 쯤, 학점은행제를 통해 학사를 따야할 시기이다. 하지만, 이제서야 학사에 도전하고 있는 걸? 사실, 그 전부터 시작했지만 그 전에는 학사라는 목표를 위해 강의는 듣지 않고 그저 스트리밍 했을 뿐이었다. 왜? 내 목적은 공부가 아니라, 학사를 취득하는 게 있었으니까. 그럼 학사를 취득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냐라고 생각하겠지만 그 당시에는 조금이라도 학력이 높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은 얼마나 알고 있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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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이 깨지는 게 무서운 이유.이야기/- 생각 2021. 7. 26. 18:56
앞으로 믿어야할 것들도 의심을 해야한다는 점. 아니, 의심을 하게 된다는 점 거기에서 오는 체력소모가 싫다. 최근 불미스러운 일들이 많이 발생했다. 뭐, 별일 있겠어? 라고 안일하게 생각한 내 탓도 있지만 내가 그렇게 한다고해서, 문제가 생기겠어? 라는 생각도 있었다. 위 이야기는 자전거 도난에 관한 이슈이다. 보통 자물쇠를 잠궈놓지 않고 그냥 두는데, 이게 사라졌단 말이지 그래 자전거야 다시 사면 되니까. 근데 최근 정말 자주 애용하는 사이트에서 불미스러운 교환처리를 해준 것이다. 상황은 이러하다. 새제품과 중고 제품을 선택해서 구매할 수 있는데 저렴한 중고 제품을 구입했다. 그리고 물건을 받아보니, 핵심 부품이 없는 것... 그래서 물건을 교환처리 해주기로 했는데! 교환할 물건을 집 '대문'에 뒀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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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한강뷰를 보면 어떤 생각을 하게 될까?이야기/- 생각 2021. 7. 26. 07:30
해가 지면서 63빌딩을 오랜지빛으로 물들였다. 매일 그렇지 않고. 가끔 오렌지빛으로 물든 63빌딩을 볼 수 있다. 어떠한 조건이 맞아야 이렇게 물든 63빌딩을 볼 수 있는 것일까? 우리는 살아가기 위해서 어떤 부분은 의무적으로 반복된 행위를 하며 살아가야한다. 그럴 수록 찾게 되는 건 신선함이다. 그 신선함을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게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나는, 여행이 아닐까 싶다. 시간과 돈만 있으면 가장 짜릿하게 신선함을 느낄 수 있으니까. 아~ 여행가고 싶다. 이 말엔, 아 일상의 반복에서 벗어나고 싶다. 쫌. 이런 뜻이 내포하고 있지 않나 생각이 든다. 매일 같이 한강을 바라보면서 슬슬 좋다라는 느낌보다. 이제 신기하다는 생각이 든다. 목동에서 넘어오는 비구름이 어느순간 여의도를 지나 마포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