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청동 한우 만정 - 기본찬부터, 소고기, 마무리까지 기깔나더라

만정

02-733-1392

서울 종로구 삼청로 124-2

이용시간

매일 11:00 - 22:00Last Order : 21:20 (Break time 없음)

 

한우 생갈비 69,000

평양냉면 11,000

가격대 : 1인 10만원

 

 

 

 

세줄요약

1. 가격 값하는 기깔나는 상차림과 역시 맛있는 고기

 

2. 3층은 룸, 2층은 넓은 테이블형식 구성. 자리 분위기에 따라 선택해서 예약하면 좋을 듯.

 

3. 제가 방문한 날, 서버분이 불친절. 서버분에 따라 자리 분위기 달라질 듯.

 

 

 

 

식사처럼 즐긴다기보다, 

특별한 날, 축하할 일이 있는 날. 

방문하기 좋은 삼청동 한우를 다루는 만정.

 

 

 

 

제가 앉은 2층은 이렇게 오픈형으로 되어 있었지만

3층은 다 프라이빗 룸식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자리의 결이나 분위기에 따라 맞춰서 예약하면 좋을 듯합니다.

 

 

 

 

숯은 이렇게 달궈줍니다.

 

숯이 달궈지는 동안

기본찬을 하나 씩 세팅해줍니다.

 

 

 

 

소금

 

 

 

특별한 거 없는 쌈장.

이게 조금 아쉽다.

다른 거 다 신경 잘쓰던데, 쌈장은 시판 기본으로 내어줌이.

 

크게 찍어 먹을 일은 없었지만.

 

 

 

 

기름장이 담긴 통마늘

이렇게 통마늘 내어준 느낌은 좋다.

 

 

 

 

생갈비 2인분.

진짜 순식간에 사라진다.

 

 

 

 

이 한접시가 14만원돈 하는건데

이렇게 식사로 하기는 어렵겠지만

특별한 날, 축하하기 좋은 자리 같다.

 

 

 

 

샐러드.

신선했고. 드레싱도 좋았다.

 

 

 

 

쫀득한 식감이 살아 있는 새송이, 꽈리고추를 간장에 졸인 듯하다.

이 날의 베스트 찬. 

 

처음 먹어보는 느낌의 반찬이기도 했고

새송이의 식감이 예술이라, 이건 일품안주로 나오면 좋을 듯.

 

 

다만 아쉬운 점은.

서버분이 적어서 그런지 서빙이 매우 느렸고.

 

맛있는 고기를 앞에 두고도

서버분의 서비스가 아쉬워서

 

이 자리의 가치를 100% 느끼지 못한 점.

 

 

 

 

직접 구워주신다.

땟깔도 그냥 봐도 예술이고

맛도 정말 맛있다.

 

 

 

 

영롱하구나.

좋은 것들은 사진으로만 봐도 좋은지 알 수 있다.

 

 

 

 

기다리다가 진짜 배고파서 첫 점.

 

진짜 맛있더라.

부드럽고, 기름짐....

녹아서 홀라당 넘어가버려서

맛을 음미할 수 없었다.

 

그만큼 맛있다.

 

 

 

 

 

양념도 먹었는데

함께한 지인들도 생갈비가 맛있다고.

역시 좋은고기는 생으로 먹어야 최고야.

 

 

 

 

 

 

양념도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벨런스 있는 맛이었다.

너무 달거나, 간이 강하지 않고 적절함이.

 

하지만 좋은 고기는 생으로 먹어야 최고다.

 

 

 

 

삼청동 평양냉면 찾으시는 분들이라면

한번 잡숴보시고, 맛있는 건지 알려주십사...

 

저는 평양냉면을 먹어본 적이 없어

이게 맛있는 건지 모르겠지만.

맛없진 않았다.

 

방짜그릇에 이쁘게 담아준 평양냉면이 먹음직스럽다.

 

 

 

 

비빔냉면도 주문했는데, 평양냉면보다 먹을만했다.

그 맛을 모르니, 양념이 당연히 맛있을 수 밖에!

 

사실 이런 양념면은 단맛으로 먹는데

이 또한 맛이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아 감질맛 나는 게 참 맛있었고.

가격값 하는 한그릇.

 

 

 

 

생갈비의 뼈대는 회수해갔는데

이렇게 멋진 찌개로 내어줬다.

 

 

 

 

뭔가 이렇게 주니까, 되게 큰 것을 받은 기분이 들던데

이 아이디어는 참으로 좋은 것 같다.

 

 

 

 

감자인 줄 알았는데, 무.

이 두툼한 무를 가위로 슴덩슴덩 썰어주는데 그 느낌도 좋더라.

 

사실 국물맛은 조미료맛이긴한데,

소주한잔 먹고 있는데 이거주면 그냥 돌아버릴 것 같아.

좋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