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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젤라또 맛집 녹기전에 - 달달한 디저트로 위로 받고 싶은 날.
    음식 이야기/- 식당탐방 2021. 8. 29.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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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녹기전에

    070-8829-8020

    서울 마포구 백범로 127-24

    영업시간

    매일 12:00 ~ 22:00

    일요일 : 12:00 ~ 20:00

     

    두 가지맛 : 4,000

    1인 가격대 : 1만원 이하 

     

     

     

     

     

    세줄요약

    1. 고된 하루 마무리 후, 세상 맛있는 젤라또로 위로 받기.

     

    2. 젤라또 장인 정신이 느껴지는 사장님의 감성과

    내가 지금까지 먹은 건, '진심' 젤라또가 아니였음을 느꼈다.

     

    3. 2가지맛을 주문하면 3가지 맛을 즐기게 해주는 센스 '한스푼'..

     

     

     

     

    대흥역 근처, 염리동 주민의 축복 젤라또 맛집 녹기전에..

     

     

     

     

    이름부터 젤라또집과 너무 찰떡이고.

    인테리어도 동심에 온 듯한 네버랜드를 연상하게 하는 소품과 감성이 있다.

     

    고된 하루를 보낸 날

    달달한 녹기전에 젤라또와

    아기자기한, 녹기전에서 마무리한다면

    하루가 조금은 위로가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드는 곳이다.

     

     

     

     

    젤라또하면 대중적인 맛인

    파스타치오, 얼그레이, 각종 과일맛.

     

    이 집이 한번 더 기억될만한 집이라고 생각되는.

    오이맛이 존재했다.

     

    생각해보니 이렇더라.
    아이스크림 젤라또 차이점.

    아이스크림.

    1. 젤라또 보다 딱딱하다.

    2. 강한 단맛, 강한 인공적인 향미가 느껴진다. (케이케지만)

    3. 크리미한 텍스쳐가 강하게 느껴진다.

    젤라또

    1. 아이스크림보다 덜 딱딱하다.

    2. 크림과 재료에 첨가한 향료(과일 등)의 본연의 맛을 즐기는 음식.

    3. 크리미하다기보다 미세한 알갱이 들이 얼려 있어 범샤베트처럼 시원하게 녹는 느낌이다.

    결론is 

    젤라또보다 딱딱하기에 더 시원한 맛을 즐길 수 있고

    혀안이 차가움으로 온도가 내려가서, 재료 본연의 맛을 비교적 널 느끼게 될 것이고.

    그렇다면 더 강한 단맛이 필요해서 더 달아졌을 것이고. 

    본연의 맛을 즐기기보다 "시원함, 단맛, 어느정도의 향"정도가 중요시 되었을 수 있겠다.

     

     

     

     

    녹기전에 배달도 되지만

    첫 방문이라면, 여유가 된다면

    매장에서 먹는 것을 추천드리고 싶다.

     

    위 사진에 자리에 앉으면

    아기자기한 소품들이과 고즈넉한 소품들을

    경험해보면 좋을 듯해서.

     

    그리고.

    젤라또를 퍼줄 때.

    혹은 계산할 때.

     

    응대할 때를 제외하고

    제료손질에 집중하고 있는

    주인장을 보는 즐거움도 있다.

     

    이 모든 감성이 한마디로 설명되는

    녹기전에.

     

    범 마포구 젤라또 맛집을 넘어

    서울 젤라또 맛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

     

     

     

     

    두 가지맛을 선택했다.

    그리고 한 가지맛을 더 고르라고 하는데...

     

    사장님 추천해주고 싶은 것으로

    부탁드립니다라고 했다.

     

     

     

     

    두 가지맛.

    얼그레이 and 파인애플.

     

    그리고 숟가락에 한 스푼 올려준

    파스타치오 맛.


    슈발..

    이런 센스 뭔데?

    한번 더 가고 싶잖아♥

     

     

     

     

    파스타치오 존내 맛있다.

    파스타치오 찐한 맛이 느껴지고

    많이 달지도 않는데, 개 맛있어!

     

     

     

     

    얼그레이도 달지 않은데 맛있다.

     

    녹기전에의 특징은

    본연의 향료맛을 잘 살린 젤라또다...

     

    단맛이 강하면 다른 것들이 묻히는데

    단맛이 약하면 원재료를 많이 넣어야해서 원가에 이슈가 생길 수 있다.

     

    하지만.

    녹기전에 젤라또는 

    본연의 맛을 가장 잘 살린

    젤라또다운, 젤라또라고 생각이 든다.

     

     

     

     

    녹기전에를 만나기 전에

    나의 젤라또에 대한 정의는.

    이름이 귀엽고 이쁜

    달달한 아이스크림 정도였다면.

     

    녹기전에를 만나고

    재료본연의 향을 즐기는

    달큰, 향긋한 디저트로 정의가 바뀌었다.

     

     

     

     

    먹으면 먹을 수록

    점점 줄어드는 젤라또에

    마음이 조급 씩 조급해진다.

     

    한 컵 더 먹을 수 있지만

    우리 달달한 거 많이 먹으면

    엄마한테 혼났잖아요

     

     

     

     

    파인애플맛도 황홀했다.

    이건 그냥 파인애플 그 자체를 젤라또로 정의한 것 같다.

     

     

     

     

    아....

    여기서 끝인가?

     

     

     

     

    오늘만 날이 아니니까.

    하루가 고되고, 위로보다

    달콤하고 향긋한 젤라또로 위로가 될 것 같은 날.

     

    피곤한 몸을 이끌고와서 

    젤라또 한입 딱 먹으면

    많은 것들이 해결될 것만 같은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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