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신촌 어르신들의 낮술 아지트, 청진동해장국 신촌점
    음식 이야기/- 식당탐방 2021. 7. 25. 13:37
    반응형

     

    #청진동해장국
    양선지해장국 7,000원
    02-337-0994
    서울 마포구 신촌로18길 9
    가격대 : 1만원 이하
    주차 : 무료주차 가능 (매장 문의)
    배민 평점 : 4.7

     

     

    세줄요약

    1. 해장국의 정석의 맛이랄까. 적절히 자극적인 맛이 해장이 되면서 술도 한잔 걸쳐야 될 법한 맛. 

    1. 7천원에 만나볼 수 있을까 싶은 푸짐한 양과 선지만으로도 충분히 가볼만한 곳. 

    3. 마냥 달기만한 국밥집 깍뚜기와 달리, 속까지 젓갈간이 되어 있어 약간 심심한 해장국과 찰떡 궁합. 

     

     

     

     

    맛으로만 이야기하기엔 갈만한 이유가 많은 청진동해장국 신촌점.

    청진동 해장국이라는 상호가 정말 많은데, 청진동 해장국의 유래를 찾아보니, 2가지 정도로 알 수 있었다.

     

    청진동해장국 유래

     

    1. 강원도 철원 평강 금화지역의 선조들이 추위를 이기기 위해서 자연스레 술을 많이 마셨는데, 그 지역에 쉽게 구할 수 있는 소고기, 돼지고기와 나물을 이용해 끓여먹던 음식을 뼈해장국이라 불렀으며 철원이 고향인 김인태옹이 청진동에 첫 해장국을 판매함.

     

    2.

    1415년 조선 태종이 도로를 정비하면서 생긴 '피맛골'의 중앙 도로엔 양반들이 오고 갔는데, 말을 타고 지나가는 양반을 보면 서민들은 엎드려 절을 해야했기에 골목으로 숨어 서민들이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었기에 서민을 위한 음식점이 생겨났는데, 그 중에 하나가 청진동 해장국이다. 그 당시에도 종로는 많은 물자가 오고 간 만큼 소고기도 거래량이 가장 많은만큼, 소 부산물도 많았는데 그 많은 부산물을 어떻게 처리할까 고민하다 만들어진 음식이 청진동 해장국이라고 한다.

     

     

     

     

    엔트리급인 선지해장국은 6,000원.

    국밥치고도, 서울에서 꽤나 저렴한 편에 속한다.

     

    양을 싫어하지 않는다면

    왼만하면 양선지해장국으로 드시길 추천.

     

     

     

     

    평범 이하인 배추김치

     

     

     

     

    일반적으로 국밥집에서 나오는 깍뚜기보다 덜 단편이다.

    특별한 점은 젓갈을 넣어 만들었는지 속까지 짭짤하게 간이 베어 있는 깍뚜기 맛.

    살짝 삼삼한 해장국과 먹기에 딱이랄까.

     

     

     

     

     

    해장국집에서 나올 법한 양파와 청양고추 그리고 쌈장.

     

     

     

     

    이 집의 양선지해장국은 맛에 대해 이야기하기보다

    7천원에 만나볼 수 있는 해장국치고 선지와 양이 정말 푸짐하다는 점에 있다.

     

     

     

     

    선지와 양, 우거지가 워낙 푸짐해서 바로 밥을 말아 먹을 수 없어 일단 건더기부터 먹기 시작한다.

     

     

     

     

     

     

     

     

     

    비주얼이 낮설어서 호불호가 크게 갈릴 수 있지만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일품. 거기에 와사비 간장소스가 정말 잘어울린다.

    소주한잔 생각나는..

     

     

     

     

    선지도 큼지막한 게 얼마나 많이 들었나.

    선지를 좋아하는 편인데도 살짝 남기게 되더라.

     

     

     

     

    큰 덩어리로 들어 있는 선지지만.

    먹다보면 자연스레 작게 부서져 있어 국물을 먹다보면, 자연스럽게 걸러 들어온다.

     

     

     

     

    건더기를 어느 정도 먹고난 뒤, 밥을 말아주는데

    아, 이거 건더기를 많이 건져 먹어서인지 벌써 포만감이 든다.

    식사량이 적지 않은 편이데도 불구하고.

     

     

     

     

    건더기를 많이 건져먹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딸려 들어오는 고기 덕에 든든하다랄까.

     

     

     

     

    밥을 말면, 더 심심하다는 느낌이 들지만 짭쪼름한 깍뚜기 덕에 간이 딱 맞아 기분 좋게 먹을 수 있다.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