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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파는 홍대 즉석떡볶이 집 - 홍대 몬스터떡볶이음식 이야기/- 식당탐방 2021. 8. 1. 19:15반응형
#몬스터떡볶이
0507-1477-2236
파튀김 즉석떡볶이 14,000원
소주 4,000원
볶음밥 2,000원
가격대 : 1인 1만원 이하
서울특별시 마포구 와우산로29마길 6 2층
영업시간
평일 : 매일 11:30 ~ 23:00 (2~5시 브레이크 타임)
주말 : 11~22:00 (풀타임 식사 가능)
주차 : X
배민 평점 : 운영 안함
세줄요약
1. 즉석떡볶이는 흔한 음식이지만, 하와이안 풍의 인테리어에서
즉석떡볶이를 즐길 수 있는 건, 홍대 몬스터떡볶이 밖에 없을 껄?
2. 소주파는 즉석떡볶이 집이라니!
3. 너무 달지 않아서 어른들 입맛에 딱. 이 말이 무엇이냐~!
소주 마시기 딱 좋다 이 말인게야!
관광에 특화된 지역에서 음식을 먹는다라..
그 음식이 떡볶이라.. 더 더욱 기대를 안하게 되는데
홍대 몬스터떡볶이는 즉석에 소주한잔 땡길 때 가게 될 집
사장님의 자유로운 복장과 인테리어 해놓은 감성
캠핑 의자와 재떨이.
어떤 삶을 추구하는지 어렴풋이 느껴졌다.
홍대이기에 기대할 수 있는 인테리어 감성.
정형화된 떡볶이집이 아닌 홍대 몬스터떡볶이라 가능한 느낌
내가 홍대에서 즉석떡볶이를 먹는다면
마냥 맛으로만 먹지 않았을 듯
그곳만의 독특한 문화를 배울 수 있는
혜택 있어야 가고 싶겠다라는 점에서
또 한번 합격.
그래 홍대면 이런 특이점은 있어야지!
떡볶이를 다 덮을정도의 커다란 파튀김
파튀김도 기대보다 훨씬 맛있었다.
떡볶이를 먹고 싶은데
특히나 소주에다가.
꺼려지는 이유가 너무 달까봐.
달달하면 먹기 싫어지거든요
근데 여기는 적절히 칼칼하고
그 적절함을 너무 잘지켜서 또 한번 합격
쎈 불로 계속 끓여 먹어야 맛있다고 말씀하셨지만
저는 소주에 먹을거라, 자박자박 매운탕 느낌으로
먹겠다고 말씀드림.
맵다는 느낌은 없지만
적절히 떡볶이스러운 칼칼함이 있어서
소주 먹기에 또 한번 합격
팍 졸였으면, 이 집의 가장 맛있는 레시피대로 먹었겠지만
오늘은 홍대에서 즉떡에 소주먹는 게 핵심이었으니.
이런 느낌도 좋다.
이봐, 자네 덕분에 여기까지 온거란 말이네.
파튀김 달달하니 일품이다.
인분에 맞춰서 튀긴 계란을 넣어준다.
우리는 2인분이라 2개 넣어 줌.
우리가 즉떡에서 기대하는 건 무엇입니까.
야채를 건져먹는 맛이죠.
떡볶이가 완전히 끓기 전에 파튀김은 따로 건져서 잘라준다.
어묵도 잘 안퍼지고
쫀쫀하니, 소주 안주로 열일해주셨다.
약한 불로 30분 이상 졸였음에도 불구하고
퍼지지 않고 딱 맛있는 정도로 익은 쫄면.
살짝 퍼져야, 양념도 제대로 먹어서 훨씬 맛있다이다.
볶음밥은 먹고 싶다라기보다는 아쉬워서 주문했다지.
남은 양념에 깻잎, 김 정도를 넣어서 볶아주는데
밥도 너무 설익은 정도로 고슬고슬했고
볶음밥이라는 게, 안먹으려다가 먹으면 다 먹는 그런 치트키적인 아이템인데
이 집에 볶음밥은 그 느낌이 안났다.
홍대에서 즉떡에 소주한잔 먹고 싶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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