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홍제동 춘양골 남원추어탕 - 깔끔한 배달 포장, 맛있는 음식

배달의 민족

춘양골 남원추어탕

 

https://baemin.me/FOusZ5Uc7

[배달의민족] 같이먹어요!

 

배달 평점

맛 : 4/5

포장 : 5/5

 

 

 

 

 

 

 

 

세 줄요약

1. 매장에서 먹었던 맛있는 그 맛!

 

2. 세상 깔끔한 배달 포장 놀라워

 

3. 넉넉한 김치, 부족하지 않아서 좋아

 

 

 

 

썰

집에서 홍제천을 따라 종종 운동하는데, 지나가다 한 두 번씩 본 춘향골 남원추어탕.

상호명도 그렇고, 위치도 그렇고 뭔가 맛집스러운 느낌이 있어서 먹어봤는데 추어탕의 정석!

비린 맛이나 원체 추어탕을 싫어할 사람이 아니라면 좋아할 법한 맛이었다.

 

처음 방문했을 때, 두 명에서 방문해

추어탕과 추어튀김을 주문했는데, 추어탕이 맛있어서 추어탕 2그릇 주문할 껄 

아쉬워했던 기억이 있다.

 

그러다, 어죽이 확 땡기는 날 포장이 되는 곳은 없고

대안으로 추어탕을 주문하게 되었는데, 그곳이 바로 춘향골 남원추어탕 홍제동점.

 

 

 

 

포장

을보고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지금까지 수 많은 프렌차이즈의 배달음식을 주문했는데

세상에서 가장 깔끔하고, 정갈한 배달용기에 깜짝 놀랐다.

 

다만

포장용기가 견고하고 깔끔할 수록

환경에는 항상 미안한 마음...

 

어쩔 수 없이 고객 입장에서, 깔끔한 포장이 좋기에

용기도 신경 쓰는 게, 배달하는 업장의 경쟁력이지만 

개인적으로 마음이 아플 뿐 :(

 

 

 

 

반찬도 푸짐하게 와서 너무 반가웠고.

더욱 놀랐던 건, 청양고추도 이곳저곳 돌아다니지 않게

지퍼락으로 포장해 온 디테일에 

 

와.. 이 집 포장 잘하는 집의 교과서가 되어도 되겠다!

 

 

 

 

매장에서 먹었던 그대로.

아삭아삭거리는 겉저리가 왔다.

 

이거 생각보다 신경쓰기 어려운데, 

저녁에 주문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아삭아삭한 겉절이를 주시다니.

 

 

 

 

국물도 적절히 있으면서 이곳 저곳으로 세어넘치지 않아 깔끔한 포장.

 

 

 

 

리뷰를 보니, 매장보다 양이 적다고 하는 댓글이 있어

사장님 댓글로 배달은 매장보다 조금 더 준다고 하던데.

매장보다 천원 더 비싼 것에 대한 양심일 수도.

 

 

 

 

부추의 향이 참 요모하다.

만두에 들어갔을 때도.

맑은 국물에 들어갔을 때도

탁한 국물에 들어갔을 때도.

 

개인적으로 부추의 향이 좋다.

 

 

 

 

먹을 줄 아는 나.

굳이, 설거지가 생겨도

뚝빼기에 덜어서 바글바글 끓여 먹는다.

 

 

 

 

맛

매장에서 먹었던 그대로 맛있는 맛이다.

 

다만 5점 중 4점을 준 이유는

정말 맛있는 추어탕의 정석 같은 맛이지만,

특별하게 찾아가서 먹을 만한 맛은 아니기 때문.

 

어죽을 못먹었지만, 추어탕으로 충분히 대체가 된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