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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믿음이 깨지는 게 무서운 이유.
    이야기/- 생각 2021. 7. 26.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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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으로 믿어야할 것들도

    의심을 해야한다는 점.

     

    아니,

    의심을 하게 된다는 점

    거기에서 오는 

    체력소모가 싫다.

     

     

     

     

    최근 불미스러운 일들이 많이 발생했다.

     

    뭐, 별일 있겠어? 라고 안일하게 생각한 내 탓도 있지만

    내가 그렇게 한다고해서, 문제가 생기겠어? 라는 생각도 있었다.

     

    위 이야기는 자전거 도난에 관한 이슈이다.

    보통 자물쇠를 잠궈놓지 않고 그냥 두는데, 이게 사라졌단 말이지

    그래 자전거야 다시 사면 되니까.

     

    근데 최근 정말 자주 애용하는 사이트에서 불미스러운 교환처리를 해준 것이다.

    상황은 이러하다.

     

    새제품과 중고 제품을 선택해서 구매할 수 있는데

    저렴한 중고 제품을 구입했다.

    그리고 물건을 받아보니, 핵심 부품이 없는 것...

    그래서 물건을 교환처리 해주기로 했는데!

     

    교환할 물건을 집 '대문'에 뒀더니 사라졌다는 것이다.

    그래서 결국은 물건을 못받은 건, 당사의 책임이기에 이제 환불 처리를 해주겠다는 것이다.

     

    나는 이러한 일처리가 납득이 안갔다.

    비싼 금액의 상품이기도 했고, 보통 사진을 찍어서 배송이 잘됬다고 보내주는데 그러한 상황도 없었고.

     

    그래서 경찰서에 신고해서 조사를 해야하는 게 아니냐.

    어디서 분실됬는지. 배송한 사람이 가져간 건지 확인해보자해서

    담당 부서에서 확인 후, 연락 주겠다고 하는데 연락이 오지 않고 있다.

     

    다행인 건, 물건을 환불해줬다는 점.

    해결이 되니, 이해가 안되는 것들도

    그냥 그러려니 넘기게 되더라...

     

    이 심리를 이용하는 게

    그들의 방식인가 싶기도하고.

     

    "우리는 환불해주려고 했지만

    상황이 문제가 되서 못해줬지만,

    그 상황 또한 우리의 책임이니

    우리가 해결해주겠다?"

     

    여러가지 이슈가 생기면서 

    생각 없이 필요한 것을 구매할 수 있는 곳에서 뭔가를 구입할텐데

    앞으로 잘못될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서 구입해야하는 체력소모.

     

    이게 싫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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