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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힘내세요. 라는 말이 점점 어려워집니다.
    이야기/- 생각 2021. 7. 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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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래 추천

    이소라 track 9

     

    나는 알지도 못한 채 태어나 날 만났고

    내가 짓지도 않은 이름으로 불렸녜

     

    걷고 말하고 배우고 난 후로 난 좀 변했고

    나대로 가고 멈추고 풀었네

     

    /

     

    힘들어하는 사람에게

    혹은 힘들다고 이야기하는 사람에게

    힘이 되어주고 싶은데

     

    힘내세요라고 이야기 하는 게

    점점 어려워져요.

     

    진짜 힘이 되어주고 싶어서

    말로만 힘내세요 라고하기에

    너무 무책임한 것 같아서요.

     

     

     

    거즘 30년 밖에 안살았지만

    저는 살면서 힘들었던 적이 없습니다.

     

    힘들었던 적이 있었겠지만

    그 당시의 감정이 다 휘발되어 

    힘들다고 생각하지 않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정말 힘든 상황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실례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지만.

     

    어떤 상황이더라도,

    그 상황을 어떻게 받아 들일 것인지는

    온전히 나의 몫이니까요.

     

    아마, 저는 힘든 일이 생겨도

    빠르게 훌훌 털고 일어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건 제 생각일 뿐일까요?

    아직 정말 큰 힘든 일을 겪지 않아서

    이렇게 생각할 수 있는 건가 생각도 들고요.

     

     

     

     

    제가 20대 초에 근무했던 곳에서 자주 들었던 말입니다.

    "아.. 힘들다" 

     

    그럴 때마다 

    저에게 힘들지 않냐고 물어봤는데.

     

    저는 재밌다고 했습니다.

    돌아보니 너무 재밌다고.


    아마, 어느 정도는 수고했고

    힘든 부분도 있었을텐데,

    끝나고 나면, 정말 즐거웠던 느낌이 가장 컸습니다.

     

     

     

     

    힘듬을 공감하기에

    힘들다고 이야기하면 정말 힘이 되주고 싶다는 생각이 커요.

     

    근데 마냥 힘내세요. 라고 이야긴 못하겠어요.

    정말 힘이되고 싶어요. 힘내세요! 라는 말도 어려워요.

     

    정말 힘이 되어 주고 싶은데 

    말로만 그러는 것 같아서요.

     

    그럴 땐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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