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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촌 브런치 미암미암 - 샌드위치에 와인 한잔음식 이야기/- 식당탐방 2021. 11. 3. 23:30반응형
세 줄요약
1.
날씨 좋은 날, 해방촌 낮술한잔 하기 좋은 곳.
2.
와인, 샌드위치, 맥주와 찰떡인 인테리어와 분위기
3.
맛은 평타, 분위기 상타
1. 방문하게 된 썰
2. 인테리어
3. 메뉴판
4. 음식 후기
5. 장&단점1. 방문하게 된 썰
삼겹살에 소주
를 참 좋아하는 사람이다.
삼겹살에 소주란, 단순히 두 음식의 조화를 이야기하는 게 아니라
브런치, 양식 쪽을 선호하지 않는다. 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분위기보다, 맛. 번지르르한 인테리어보다, 세월의 흐름이 찐득하게 느껴지는 곳에서 소주한잔이면 참으로 행복한 사람이다.
하지만
삼겹살의 소주를 좋아하다보니, 늘 똑같은 패턴에서 살짝 벗어나고 싶었다.
평소와 다른, 새로운 곳에서 여유롭게 술한잔 하고 싶은 곳을 찾아보았다.
해방촌 낮술
해방촌 샌드위치
해방촌 와인 등등을 검색하다,
낮술 한잔하며, 휴일을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곳.
미암미암을 가기로 결정하게 되었다.
맛으로만
이야기하면, 상당히 아쉽다라는 생각이 들었겠지만.
내가 원했던, 좋은 날씨를 즐기며 여유롭게 술한잔 할 수 있는 곳이라는 니즈가 충족되니, 상당히 만족하며 식사하고 나온 곳이다.
2. 인테리어
외부에서 키우는 바질과 식물.
곳곳에 있는 외쿡 느낌나는 포스터.
앤틱한 가구들이 어색하지 않게 하모니를 이루고 있다.
3. 메뉴판
해방촌 미암미암 메뉴판에 다양한 메뉴가 있다.
총 두 가지 샌드위치와 와인을 주문했는데, 하나는 스테이크 샌드위치 또 하나는 올리브 아보카도.
맥주, 와인 뿐만 아니라 티, 커피, 음료수도 판매하고 있으니, 선택의 폭이 넓다.
맥주를 마실까, 무엇을 마실까 고민하다.
맥주 한, 두잔 먹다보면, 금방 와인 값 정도 나올 것 같아, 저렴한 와인 한 병을 선택했다.
부한다 칸디다토 템프라니요 (스페인/리오하)
저렴한 와인 중, 검색해서 우리 입맛에 맞을 듯한 것으로 선택했다.
4. 음식 후기
스테이크 샌드위치.
1만원 정도하면, 적절한 것도 같은데 가격은 13,000원지만,
대신, 사이드로 내어주는 감자튀김덕에 술안주하기 좋다.
적절히 구워진 부채살.
그리고, 감자튀김
가장 비싼 샌드위치라 감자튀김을 함께 곁들여 주는 듯한 느낌이랄까.
내가 큰 기대를 했던 걸까?
중심을 잡아주는 맛이 없어서 단백질과 탄수화물을 먹는 듯한 느낌만 받았다고나 할까?
소스가 좀 들어가 있어서
중심을 잡아주는 맛이 있고, 수분감이 있으면 좋았을텐데.
어쨋든, 미암미암은
내 기준에서 맛으로만 오는 집은 아님.
그릴에 맛있게 구워진 빵의 비주얼과
속에서 흘러나오는 치즈의 느낌.
가장 저렴한 메뉴이자, 개인적으로 가장 구미가 땡겼던 아보카도 올리브 샌드위치.
사이드로 조금 내어주는 샐러드와 에그 스크램블의 조화가 좋았다.
평소에 아침으로 빵식을 하는 분들이라면 너무나 이상적인 조합이랄까.
클래식한 샌드위치 맛으로, 개인적으로 스테이크 샌드위치의 가격이나 맛을 생각한다면
해방촌 미암미암을 방문한다면, 위 샌드위치를 주문하길 추천한다.
5. 장&단점
장점
좋은 분위기에서 여유로게 브런치와 와인 한잔. 혹은 맥주한잔.
단점
너무도 평범한 맛.
다른 손님이 없을 때, 음식을 신속히 받아볼 수 있었지만, 배달과 홀매장에 사람이 많으면 음식이 매우 매우 늦게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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