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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동 내장탕 산해정 - 소주 무작정 땡기는 연희동 숨은 내장탕 맛집음식 이야기/- 식당탐방 2021. 11. 1. 22:36반응형
세 줄요약
1.
식사보다 술한잔 땡길 때 생각나는 내장탕 집.
2.
술 땡기게 내장탕 참 잘하는 집..
3.
연희동 먹자골목 중 24시간영업 하는 집으로 참으로 매력있었던 집으로
24시간 영업이 가능해지면, 무작정 가야할 집
1. 방문하게 된 썰
2. 메뉴판
3. 인테리어
4. 음식 후기
5. 장&단점1. 방문하게 된 썰
연희동 먹자골목
을 자주 돌아다녔지만, 본듯, 못본듯 노란 간판이 아른아른하게 생각났던 집이었다.
그러다, 이 동내에 맛집을 잘 돌아다니는 블로거님의 리뷰를 보고
아, 여기였지! 라고 딱, 생각이 나더니 무작정 가게 된 집.
첫 방문했을 때 놀랐다.
우리 동네에 이렇게 맛있는 연희동 내장탕집이 있었다니!
늦은 시간이 되면, 참으로 먹을 게 없는 모래네 시장 근처에
24시간 하는 내장탕집이 있다는 것 자체도 너무나 매력적이었다.
연희동 24시간 해장국집이라, 홍대 근방에서 놀던 친구들로 보이는 힙한 친구들이 느즈막히까지 술한잔 기울이고
이 동네, 어르신들도 한잔 기울이는 2050 분위기가 났던 게, 참으로 그립다.
2. 메뉴판
3. 인테리어
출처 -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 산해정 메뉴판 이미지
하두 여러번 방문해서 외,내부 메뉴판 찍는 것도 깜박했다.내장탕만 여러 번 주문해서 먹었는데, 특은 몇천원 더 추가해야하는데 실제 고기가 더 들어간다는데 가격을 더 지불하는 것만큼 더 많이 들어갔단 느낌은,, 체감하기 힘들어서 일반으로 주문해서도 된다.
인테리어는..
보여드릴 수 없어도, 딱 메뉴판 디자인 해놓을 법한 느낌으로 입식 테이블로 안쪽에서는 고기 구워먹는 분들과, 밖에 쪽에는 내장탕에 소주한잔 먹는 분들도 자연스레 편이 나뉘어 있다.
4. 음식 후기
기본찬이 참으로 맛있는 집
오이무침은 간이 짭짤하면서도 시원하다.
연희동 산해정 기본찬의 킥이라 할 수 있는 부추김치
이게 참.. 짭짤하고 숨도 적절히 죽어 있는 게, 소주한잔 안주하기도 좋고
내장탕과 함께 먹으면 조합이 좋단 말이지.
직접 한듯, 시판 인듯
어쨋든, 일반적으로 먹던 시판 석박지보다 맛있는 석박지.
아,, 이 김치도 참 맛있다.
전체적으로 은은하게 젓갈향도 느껴졌고, 간도 다들 삼삼한 게
맛의 톤앤매너가 맞아서 직접한 것 같기도 하고(?)
가격대비 고기도 푸짐하게 들어갔고
찐득하게 느껴지는 내장탕 특유의 찐득함과 기분 좋은 내장향이 적절하다.
들깨를 싫어해도, 좋아할 법한 적절한 고소함.
여기에 들깨가 빠졌다면, 그냥 평범한 내장국에 불과했을 듯.
산해정 내장탕의 진가는 밥을 말았을 때 나타난다.
쌀밥의 전분끼가 안그래도 눅진한 국물을 더욱 찐득하게 만들어준다.
그때 입에 촥촥 달라 붙는 국물맛이 참으로 좋더라.
밥안주가 제일 무섭다고 했던가.
이 말을 몰랐던 분들도 드셔보시라.
이 맛이다.
다른 반찬도 좋지만, 부추김치가 제일 좋다.
5. 장&단점
장점
8천원에 즐길 수 있는 연희동 내장탕 맛집.내장탕뿐만 아니라, 고기도 구워 먹을 수 있어서 여러모로 먹을 게 많은 집.
기본찬으로 내어주는 김치류가 참 맛있음.
단점
가장 최근에 방문했을 때, 국물맛이 조금 많이 겉돌아서 어떤 날은 정말 산해정스러운 찐득한 내장탕을 못먹는 날도 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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