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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남동 그릭요거트 맛집 땡스 오트 - 가지마.. 그릭 요거트에 빠져버릴테니까 :(음식 이야기/- 식당탐방 2021. 10. 31. 20:18반응형
세 줄요약
1. 여성분들이라면 95% 좋아할 맛있는 그릭요거트
2. 남성분이라면 75% 좋아할 맛있는 그릭요거트3. 나영석PD가 남낼, 연남동 끝자락 아름다운 공간.
1. 방문하게 된 썰
2. 메뉴판
3. 인테리어
4. 음식 후기
5. 장&단점1. 방문하게 된 썰
연남동 끝자락에 살고 있는지라, 엎어지면 코닿을 거리에 있는 연남동 땡스오트..
늘~ 지나가다 볼 때마다 사람이 많아서 갈 엄두는 안났고, 한 번쯤 가야지~ 마음만 먹었던 곳.
선선한 어떤 아침, 이쪽을 산책하다가, 우연히 오픈 시간에 딱 맞췄는지
평소보다 자리가 넉넉하길래 이끌리 듯, 땡스 오트를 방문하게 됬다.
땡스 오트를 먹어보고
그릭 요거트 만드는 방법은 따라할 수 있겠지만
이곳만이 가지고 있는
특유의 감성은 쉽게 따라할 수 없겠다라고 생각을 했다.
리틀 포레스트를 꿈꿨던 자들이라면
이런 공간에서 살면 좋겠다라고 상상했을 법한 고즈넉하고 포레포레한 공간
사람과 동물, 지구 모두가 건강한 가게를 꿈꾸는 곳.
연남동 끝자락에 있다는 맛집스러운 포인트와
조경에 따라 바뀌는 자연스러운 분위기.
그에 걸맞는 아이덴티티를 가지고 있는 땡스 오트.
땡스 오트가 인기 많은 이유 중
연남동 애견동반 카페라는 점도 한 몫했을 듯.
당장이라도 인스타에 올리고 싶은 감성 카페 분위기
핫한 연남동의 애견 동반 카페.
게다가 이곳에서 파는 게, 그릭 요거트라니!
2. 메뉴판
그릭 요거트 볼과 베이글 샌드위치, 다양한 티류를 판매하고 있다.
요거트류 두 가지를 주문하려다,
그릭 베이글 샌드위치 비주얼이 이뻐서 아보카도 햄 치즈 샌드위치, 피그 맨 베리즈를 주문했다.
3. 인테리어
아보카도는 맛도 좋지만
인테리어용으로 겸사겸사 후숙해도 참 잘 어울리는 식재료다.
미니멀리즘이 떠오르는 땡스 오트 인테리어 분위기.
전체적인 우드톤과 곳곳에 보이는 식물들이 이곳을 포레포레스럽게 만들어주고 있다.
매장의 안쪽 테이블과 통로쪽 테이블이 있다.
첫 방문, 통로쪽 테이블에 앉아서 살짝 아쉽다라는 생각을 했는데, 오히려 좋았다.
햇볕의 움직임에 따라
밝아졌다, 살짝 어두워졌다.
채광이 조금 씩 바뀌는 이 느낌 자체가 너무 좋았기 때문이다.
4. 음식 후기
정말 맛있다.
기대했던 것보다 더 맛있다.
비주얼도 더할나위 없이 아름다웠다.
단순히 분위기만 좋아서 잘될 집이 아니라
꾸준히 잘될 집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아침밥을 먹고 왔지만, 지나가다 쓱 본 비주얼에 반해서 주문한 샌드위치.
8,500원을 생각하면 맛이나, 양이 비싼감이 있었지만
여기는 땡스 오트니까. 납득이 되는 가격이랄까.
여유로운 주말 아침을 시작하기 위한 그릭 요거트와 빵식이라면 가치가 있지만, 단순히 식사 대용으로 먹기에 감성을 모르는 나 같은 남자는 두 번은 안먹을 듯하다.
그런데, 사진은 진짜 열심히 찍었네?
분명 맛있긴 한데, 뭔가 창렬스럽단 말이야.
샌드위치를 주문하면, 이렇게 물티슈도 내어줍니다.
그릭 요거트는 정말 존맛이다.
무화과의 양도 후숙 정도도 너무 적절했고
전체적인 당도도 적절했으며, 정말 밸런스가 좋은 맛있는 음식이라할 수 있겠다.
맛은 좋지만, 단순히 음식 가격만 생각해면 비싸지만. .
여기는 감성과 포레포레한 감성이 넘치는 땡스 오트니까.
납득이 가는 느낌.
꾸덕꾸덕한 이 그릭 요거트의 매력은 무엇일까.
아이스크림처럼 입안에 크림처럼 부드럽지만, 달지는 않고
건강해지는 기분이 드는 매력적인 친구다.
배부르지만, 호기심에 주문해서 남긴 샌드위치는 그대로 포장해갔다.
5. 장&단점
장점
나영석PD도 탐낼, 채광까지 생각한 섬세하고 포레포레한 인테리어.
연남동 애견동반 카페라는 메리트까지.
개인적으로 연남동 카페 중, 가장 내 감성과 맞는 곳이다
외국인들도 자주 오는 곳이라, 연남동이지만, 외쿡 분위기도 살짝 나공.
단점
일찍 가도, 항상 웨이팅이 있었다.
정말 운이 좋아야 바로 먹을 수 있지만, 회전율이 얼마나 좋은지는 잘모르겠다.
(요거트는 금방 먹지만, 카페의 느낌을 가지고 있는 공간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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