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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산동 국밥 용강국밥 - 호불호 없을 깔끔한 돼지국밥
    음식 이야기/- 식당탐방 2021. 8. 28.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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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강국밥

    0507-1368-3488

    서울 마포구 월드컵북로16길 41 1층

    영업시간 : 매일 07:00 ~ 21:00

     

    돼지국밥 8,500

    가격대 : 평균 1만원 이하

     

     

    세줄요약

    1. 인테리어 깔끔, 맛도 깔끔. 전체적으로 깔끔 그 자체.

     

    2. 듬직한 형들이 서빙해주는 느낌에서 오는 든든함이랄까.

     

    3. 가격이 조금만 낮으면 맛집 등극할 것 같음.

     

     

     

     

     

     

    연남동이라고 하기도 애매하고

    가좌역 근처라하기에도 애매하고

    성산동 주민분들에게 혜택 같은 동내 맛있는 국밥집 느낌.

     

     

     

     

    종로에 좋아하는 국밥집이 있는데

    꼭 일요일마다 생각나더라.

    일요일은 거기 문 닫는 날인디..

     

    그래서 수소문해서 찾은 성산동 용강국밥.

    새로 생긴 듯 해, 인테리어가 너무 깔끔한 국밥집은 뭔가 정내미가 안가는디

    맛있다는 네이버평에 꽂혀서 용강국밥 바로 감.

     

    게다가, 매일 운영하는 집이라 좋음.

     

     

     

     

    베이직 오브 베이직.

    국밥집의 전형적인 한상차림이다.

     

    생각해보니, 요즘 국밥에 소면주는 집이 안보이더라.

     

     

     

     

    뽀얀 국물 별거 없어 보이는데 

    국물 묵직하고, 고기도 꽤나 실하게 들어 있음.

     

     

     

     

    이렇게 살코기가 많으니까 좋더라고.

     

    에전엔 살코기가 들어간 국밥이 좋았는데

    요즘은 내장이 들어간 게 맛있더라.

     

    살짝 꼬릿하면서도 

    기름진 그 맛이 진짜 맛있는 국밥 한그릇 먹었구나

    만족감을 주는 것 같애.

     

     

     

     

    뜨거운 국밥 국물에 소면을 살짝 담궜다가

    토렴하 듯이 먹어준다.

     

    이렇게 본식, 밥이 들어가기 전에

    탄수화물 에피타이저 반갑다.

     

     

     

     

    일단 고기가 꽤나 실해서 

    밥을 말기 전에 안주처럼 고기를 건져 먹었다.

     

    소주한잔 절실했는데...

    할 일이 있어서 겨우 참았다.

     

    맛보기 수육도 있던데

    고거 하나 시켜다가 아침부터 막걸리 한잔 시원하게 들이키면 얼마나 좋아?

     

     

     

     

    그냥 먹는 방법만 보면..

    술안주 먹고 있는 것 같애

     

     

     

     

    마침내 밥을 말아줍니다.

     

    고기를 계속 건져 먹었더니

    포만감이 살짝 있긴 하지만, 

     

    우리가 진짜 포만감을 느낄 땐

    탄수화물을 섭취했을 때

    맞어 아니여~!

     

     

     

     

    캬..쓰방..

    용강국밥 또 먹으러 가야할 거 같은디..

     

     

     

     

    국밥엔 깍뚜기지라..

     

     

     

     

    나 너무 야무지게 묵은 거 아녀?

     

    이거 고기 꽤나 건져 먹었는데, 밥 말아먹을 때도

    고기가 올라오는 게, 좋더라고?

     

     

     

     

    국물 이야길 안혔네..

     

    잡내 없고, 간은 살짝 심심할 수 있는데

    저는 먹다보니, 딱 좋더라구요.

    고소허니~

     

    꼬릿한 맛이 없어서 

    (개인적으로) 살짝 국밥다운 느낌은 아니긴한데,

    호불호 없을 깔끔한 국밥이여라~

     

     

     

     

    맑은 국물을 충분히 음미한 뒤,

    다대기를 넣는 게 국룰이다.

     

    시작부터 다대기를 넣으면

    두 가지 맛을 온전하게 즐길 수 없쟎여

     

     

     

     

    진짜 오랜만에 완뚝했다.

     

    성산동 용강국밥 잘하는 실패하지 않을 국밥집이니까.

    근방에 사시는 분들이라면, 한 끼 식사로 손색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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