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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촌 LP바 - 늘 편한 사람들
    음식 이야기/- 식당탐방 2021. 9. 12.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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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P 음악 늘 편한 사람들

    02-738-1255

    서울특별시 종로구 지하문로 18 지하 1층

    영업시간 : 19:00 - 02:00 (전화 문의)

     

    카스 4,000

    카프리 5,000

    듀벨 13,000

    1인 가격대 : 1만원 이하

     

     

     

     

    세줄요약

    1. 부암동 갔다 돌아오는 길, 마지막 아쉬움을 덜어내며 맥주 한 잔하기 좋은 곳.

     

    2. 세월의 흐름에 따라 자연스레, 어질러진 매장 분위기 but 운치 있음.

     

    3. 맥주 4천원, 안주 시키지 않아도 되는 늘 편한 사람들.

     

     

     

     

    부암동에서 신나게 돌고, 버스타고 돌아오는 길

    집에 가기 마냥 아쉬워서, 눈 앞에 보이는 경복궁역 LP바.

    늘편한사람들을 일단 들어 가보기로 했다.

     

     

     

     

    LP음악을 좋아하는 어머님이 운영하실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을 입구에서부터 느껴버렸다.

     

     

    \

     

    입구에서부터 깔끔한 LP바 라는 느낌(?)이 안들긴 했지만

    이런 정리되지 않은 자연스러움이 딱 좋았다.

     

     

     

     

    안쪽에 남자 사장님(?)으로 보이는 분이

    티비를 보고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렇게 지층에 한쪽은 가게고

    반대쪽에 조그마하게 방이 있으니까 

    쉬기 좋을 것 같다ㅋㅋㅋㅋ

     

    전체적으로 인디언스러운(?) 소품이 있다.

    설명할 수 없지만, 인디언이 있는 것도 자연스럽고

    옛스러운 미국 일러스트도 너무 찰떡이야, 여기.

     

     

     

     

    깔끔한 화장실과 선물 받은 꽃을 그냥 버릴 수 없다는

    엄마감성을 한번 더 느껴버리고.

     

     

     

     

    늘편한사람들에서 흘러 나온 음악은

    어렵지 않고, 팝송이지만 젊은 사람들도 소통할 수 있는 음악이 나오더라.

     

    그 예로

    해리 스타일스 - Watermelon Sugar가 흘러나오고 있었으니, 말이다.

     

     

     

     

    이렇게 수 많은 엘피 중, 듣고자 하는 것을 찾는 것도 신기한데

    함께 방문한 친구가 어떤 가수와 노래 이야길 했는데, 그 엘피를 찾아서

    가져다 주었다.

     

    이 친구 

    이 날, 가장 행복해보이더라고?

     

     

     

     

    안주를 시켜야한다는 부담감도 없고

    맥주로 4천원부터 시작해서 정말, 마음이 편하다.

    음악 들으며, 맥주나 한잔 마무리하기에 더할나위 없다.

     

     

     

     

    그냥 맥주 한, 두잔만 먹기 죄송스럽기도 하고.

     

     

     

     

    듀벨이 한잔 먹고 싶어서

    묵직하게 한잔 주문했다.

    13,000원.

     

    하지만,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맥주의 범주를 벗어난, 찐한 맛.

     

     

     

     

    앉아서 맥주를 마시다보면

    사장님이 오셔서, 듣고 싶은 음악 있는지 여쭤보시는데

     

    나는 BTS 노래 틀어달라고 요청할 때

    내 친구는, 시네마천국ost 를 틀어달라고 멋지게 이야기하더라고?

     

    그래서 사장님도 신나서

    LP 찾아서 보여주심.

    다음에 오기 전에, 클래식한 음악 하나 꽂혀서 와야것다.

     

     

     

     

    엘피의 매력은 무엇인가?

    유독 서촌에 엘피바가 많은 것 같더라고.

     

    그 이유가 무엇인가

    아시는 분.. 좀 알려주시겠습니까?

    세상에 이유 없는 결과 없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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