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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각 로컬 맛집 공평동 꼼장어 본점
    음식 이야기/- 식당탐방 2021. 9. 19.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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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평동꼼장어

    02-738-1769

    서울 종로구 우정국로 29

    영업시간 

    평일 15:30 - 24:00

    토요일 15:30 - 24:00

    (전화문의)

     

    꼼장어 11,000

    껍떼기 11,000

    옛날도시락 3,000

    계란찜 4,000

    소주 4,000

    1인 가격대 : 2만원

     

     

    세 줄요약

    1. 소주 안주 모아놓은 안주계 어벤저스

     

    2. 소주와 노포를 좋아하는 술꾼들에게 방앗간 같은 곳

     

    3. 기본으로 내어주는 바지락국 덕분에 자동 해장

     

     

     

     

    배는 애매하게 부른데

    배 안부른 안주에 소주한잔 먹고 싶고

    이때 생각난 음식이 돼지껍데기!

     

    우연히 지인이 추천해준 종각 로컬 맛집 공평동꼼장어가 생각났고

    검색해보니, 안주계의 어벤저스답게, 돼지껍데기도 판매하고 있었다

     

    공평동꼼장어 포장

    도 가능하다.

     

     

     

    간판에서부터 느껴지는 세월에 흐름에 따라 자연스레 색이 빠진 느낌.

    가게 입구에서 안주를 직화로 굽는 모습까지.

     

    입구에서부터 느껴지는 포스

    오늘 두 발로 집에 못걸어가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게 기술이다.

    다 익혀서 나오는 음식을 따뜻하게 먹을 수 있도록

    이미 기력을 다한 듯한 적당한 불만 넣어주는 것.

     

     

     

     

    공평동꼼장어 킥

    은 이 바지락국에서 나온다고 본다..

     

    기본찬이 어떻게 나오는지 모르고 방문했는데

    바지락국이 나온 것을 보고, 오늘 두 발로 걸어갈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더 자신있게

    참이슬 빨간 것으로 주문하게 되었다.

     

     

     

     

    공평동꼼장어 메뉴

    는 참 단순해서 좋다.

     

    가격도 통일

    안주결도 통일

    배 안부르고 술만 부르는 술안주의 교집합을 어쩜 이렇게 잘 맞췄는지!

     

    사이드류도 적절한 술안주의 결을 띄고 있으면서

    가격도 만만한 게, 뭐 이렇게 전체적으로 적절할 수 있나 생각이 들었다.

     

     

     

     

    평소에 후레쉬였다면

    바지락국 때문에 오리지널로 자신감 있게 주문했다고 봐.

     

     

     

     

    꼼장어, 돼지껍데기 나온 비주얼보고 

    환호성을 지를 뻔 했다.

     

     

     

     

    바로 먹을 수 있도록 익혀나온다

    먹음직스러운 양념과 이미 다 익혀나온 상태로

    술한잔에 집중할 수 있는 컨디션으로 나왔으니까!

     

     

     

     

    기름떡볶이st

    도 먹을 수 있다.

     

    공평동꼼장어를 방문하기 전, 통인시장에서 기름떡볶이를 먹고 싶었지만,

    다음 식사를 맛있게 하기 위해, 참고 있었고 요기서 만나게 되어 반가웠다.

     

     

     

     

    사실상 돼지껍데기가 먹고 싶어서 왔는데

    꼼장어의 매력에 더 빠진 곳이랄까.

     

     

     

     

    크.....

    통인시장에서 기름떡볶이 안먹고 오길 잘했다.

     

    이 별거 아닌 떡일 수 있지만

    이렇게 사연이 있으니 얼마나 반갑던지.

     

     

     

     

    공평동꼼장어 양념

    은 자극적이지 않게 계속 들어가는 적절한 맛이다.

     

    안맵지도

    안짜지도

    안달지도 않은데

    딱 적절하게 맛있다.

     

    전체적으로 이 양념 베이스로 구워서 주는데

    어떤 부속물을 데려와도 맛있게 볶일 듯한 마스터키 같은 양념이라고 본다.

     

     

     

     

    공평동꼼장어 꿀팁

    은 꼼장어와 안주류가 나오면 일단 불과 멀어질 수 있도록

    최대한 사이드로 미뤄두는 게 좋다.

     

    이미 익힌 상태로 서빙이 된 음식들이

    강한 불에 있으면 금방 마르고, 딱딱해지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사이드에 두고 먹고 싶은 안주 한, 두점만 중앙에 두고 골라 먹길!

     

     

     

     

    이 날, 참 떡이 먹고 싶었나보다.

    떡 사진도 많고, 떡 굽는데 집중했나봐.

     

     

     

     

    옛날도시락 3,000원

    술한잔 먹고 있자니, 땡기는 탄수화물..

     

    오.. 이렇게 깔끔하게 내어주는 시스템.

    아이디어가 좋다고 봅니다.

     

    계란후라이 밑에 숨어 있는 옛날 소시지도 좋지만.

    공평동 꼼장어 옛날도시락의 킥은 김치.. 마싯음

     

     

     

     

    그냥 집어 먹다보면 질릴 수 있지만

    각종 쌈이 있어서 더 다채롭게 즐길 수 있죠.

     

    술이 땡기는 전체적인 분위기도 쩔지만

    꼼장어 외 안주 리스트나, 구성이 쥑여줍니다.

     

    그 덕분에 술술술.. 들어가블고!

     

     

     

     

    꼭 먹어야 할

    공평동꼼장어 계란찜..

    4천원인데, 8천원 받아도 될정도의 비주얼과 맛입니다.

     

    평소에 밖에서 계란찜 잘안시켜 먹는 편인데

    주변 테이블에서 시키는 것보고.. 비주얼보고.. 주문했는데

    맛도 양도 이 집에 오면 꼭 주문해야 할 음식이라 생각합니다.

     

     

     

     

    크으..

    이 적절한 보들보들함

     

    깨가 킥이구만

    이 고소함이 배가 되어!

     

     

     

     

    친절한 직원.

    손님도 많고, 가게도 협소해서 서빙하는데 힘들 법도 하지만

    적절한 인원 배치와 친절한 직원분들 덕에 더 편하게 식사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바지락국 리필 굿!

     

     

     

     

    먹다보니, 슬슬 타기도 했고

    너무 딱딱해져서 먹기가 힘들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음식이 서빙되면 음식들은 사이드로!

     

     

     

     

    진짜.. 마지막 계란찜 주문한 게 신의한수랄까.

    부드럽고 촉촉하고 시원한게 해장을 해준 느낌.

     

    종로 특유의 노포 술집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분위기에 녹아버리고, 술 계속 땡기는 안주 리스트에 두 번 녹아버릴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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